산업부, 대구지역 車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박차

미래차 전환 지원센터 개소·지역별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 구축

산업부가 동남권·전라권에 이어 대구·경북권에서도 미래차 전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는 5일 오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컨벤션홀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대구시는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개소 ▲온라인 원스톱 지원 플랫폼 구축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차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주요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기업 18곳 가운데 11곳(61%)이 미래차 분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기술개발 및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등 다른 산업과 협력해 전기차(모터모듈), 수소전기차(수소저장탱크), 자율주행차(소형·다목적 자율차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차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산업부, 대구지역 車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박차

산업부는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이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을 통해 발표한 ▲지역별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모델 혁신 지원 ▲사업재편 지원수단 확충 등 주요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경권 미래차 전환 지원체계는 산업부가 지역별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해 발족한 동남권(창원·6월), 전라권(광주·12월)에 이어 세 번 째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대구지역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움직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미래차 기반시설 구축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에는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추경호 국회의원 및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