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1천200억 달러 이상의 평가차익을 거뒀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4일(현지시간) 워런 버핏이 애플에 투자한 게 그의 가장 성공적인 투자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거대 기술 기업 시총이 3조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버핏이 평가차익 1천20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버크셔해서웨이는 2016년 애플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 지분 1.1%, 6억7천470만 달러를 시작으로 360억 달러어치에 달하는 지분 5%를 모았다. 버크셔해서웨이가 가진 애플 지분 가치는 1천600억 달러가 됐다.
관련기사
- 워런 버핏 "인플레이션, 자신에게 투자하고 훌륭한 주식사라"2021.07.18
- 한달 남은 파리 '갤럭시 언팩'...신제품 예상 스펙 총정리2024.06.07
- [유미's 픽] "집 나간 뒤 2년 간 잘 컸다"…KT클라우드, 네이버·NHN보다 기대되는 이유2024.06.07
- 서울대병원 교수들, 무기한 전면휴진 선언에 병원장 "허가안해"2024.06.07
미국 증권사 에드워드 존스에서 버크셔해서웨이를 담당하는 제임스 샤나한 연구원은 "워런 버핏이 애플에 투자한 것이 의심의 여지 없이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10년 동안 한 가장 강력한 투자 중 하나"라고 말했다.
CNBC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애플로부터 막대한 배당금도 챙겼다고 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연간 평균 7억7천500만 달러의 정기적인 배당금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