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맘마(대표 김민수)는 ESG 경영을 강화하며 올해 연매출 46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4일 밝혔다.
더맘마는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더맘마 서울사무소에서 시무식 겸 신년 행사를 개최했다. 김민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년사를 통해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환경적인 요소와 사회적인 요소를 빼고 살 수 없는 세상"이라며 "자원에 대한 문제, 사회적인 상생문제, 환경 문제 등 여러가지 불협화음이 있는 이슈를 해결하는 기업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를 포함, 300명 이상 더맘마 그룹 임직원이 사회적 발전을 그룹의 발전이라고 생각하며 ESG 경영에 동참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ESG 경영에 모든 경영 전략 방향성의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맘마는 올해 매출 목표를 4650억원으로 잡고 유니콘 도약에 도전한다는 포부도 다졌다. 2016년 말 설립된 더맘마는 2018년 1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16배 늘어난 184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에는 6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배 성장했다. 지난해엔 11월 초 기준 1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2018년부터 4년 만에 외형을 100배 가량 확대했다. 올해는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맘마는 올해 △오프라인 직영점 매출 확대 △앱 거래액 증대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리테일테크 기업간 거래(B2B) 활성화 △O2O 사업 포트폴리오 및 신규 사업 확대 등 전략을 통해 목표 매출액을 달성할 방침이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대체불가토큰(NFT) 개발까지 사업영역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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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맘마는 유통 IT 기업으로 '맘마먹자'와 'MaZa'(마자) 앱을 통해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직영 마트도 운영 중이다. 자체 개발 전자가격표시기(ESL) 솔루션과 개발 단계인 무인자동화 시스템 등 최신 리테일테크 기술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B2B 마켓 강화에 나서는 중이다. ESL의 경우 무분별한 종이 사용과 인건비를 줄여주는 효과적인 ESG 경영 실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ESG 핵심은 기술주도와 기술집약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기술이 없는 단순 유통기업은 리테일테크라는 기술 중심의 기업에 주도권을 뺏긴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은 ESG 경영과 기술을 바탕으로 더맘마 가족들이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과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