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IT 기업 더맘마(대표 김민수)는 한국기업데이터(KED) 기술신용평가(Tech Credit Bureau, TCB)에서 'T3'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TCB는 기술사업역량과 기술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등급을 매기는 것이다. 평가 등급은 가장 높은 'T1'부터 최하인 'T10'까지 총 10개로 구분된다. 더맘마는 전체 등급 중 상위 급인 T3 등급을 획득했다. 이 등급은 혁신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게 부여되는 등급이다.
더맘마는 동네마트 O2O 앱 '맘마먹자'와 'MaZa(마자)' 등을 운영하며 생활 밀착 및 지역 상생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높여 왔다. 리테일테크 분야에서도 다양한 연구와 제품 사업화를 통해 관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전자가격표시기(ESL)는 동네 마트 현대화를 이끌 아이템이자 더맘마 미래 먹거리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ESL 솔루션은 판매관리시스템(POS)에 입력된 상품정보를 실시간 태그(Tag)에 반영한다. 국내 최초로 매장 내 상품 위치값 매칭 기능까지 탑재했다.
더맘마는 ESL 솔루션을 우선 직영 맘마마트 천안점에 전면 적용했다.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한국마트협회에 소속된 전국 6만여 마트협회 회원사에도 자체 개발 ESL 독점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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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L 외에도 더맘마는 인공지능(AI) 무인계산대, 재고 관리 로봇 등 다양한 리테일테크 아이템을 사업화 목표로 연구하며 명실상부 테크 스타트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더맘마는 "최고 기술에 주어지는 T3 등급은 내년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더맘마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밝혔다.
더맘마는 내년 초 4000억원 밸류에이션을 목표로 시리즈C 라운드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코스닥 IPO를 완료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더맘마는 앞서 미래에셋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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