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기업이 원하는 특허 기술 찾아준다

미래기술마당 AI 도입 개편

과학입력 :2022/01/04 12:36    수정: 2022/01/04 15:16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기술 이전 거래 플랫폼 미래기술마당(ETechS)의 공공기술 DB를 확대하고 AI 기반 검색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ETechS는 대학과 출연연이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과 기업이 도입하길 희망하는 수요기술 정보를 제공해 공공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왔다.

그동안 단일 키워드 입력을 통해서만 기술 검색이 가능해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 고도화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개편을 통해 RIPIS, KIPRIS, NTIS 등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연계해 특허를 보유한 국내 모든 공공기술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또 기업이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특허번호를 입력할 경우, AI가 유사도를 평가해 관련 공공기술을 추천해준다.

새해부터 민간 기술거래 기업이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기술소개서(SMK)를 제작하여 연 300건 이상의 공공기술을 플랫폼에 등록하고, 수요발굴지원단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하여 연 700건 이상의 수요기술을 플랫폼에 등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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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기술을 검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 환경을 구축했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미래기술마당을 통해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이전과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고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플랫폼의 활용률·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