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팅 앱 틴더가 ‘뮤직 모드’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뮤직 모드는 스포티파이와의 파트너십으로 출시됐으며, 회원들의 프로필을 확인할 때 상대방이 지정한 곡을 자동 재생하는 기능이다. 시각적인 요소가 중심인 데이팅 앱에 음악이라는 청각적인 요소를 더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는 프로필을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밀어 선택하는 스와이프 경험에 재미 요소를 더할 뿐 아니라,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 기준 약 40%의 Z세대 회원들이 이미 프로필에 나만의 배경음악을 더했으며, 좋아하는 곡을 설정한 회원들의 매치 성사율은 약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틴더 프로덕트 혁신 부문 부사장 카일 밀러는 “‘뮤직 모드’는 개인적인 취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인 ‘음악’을 통한 교감으로 새로운 인연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단순히 기능적인 업데이트를 넘어, ‘뮤직 모드’를 통해 상대방과 같은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느끼는 유대감과 같은 일상 속 작은 설렘의 순간을 틴더에서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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