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에이수스가 5일(현지시간) CES 2022에서 첫 폴더블 PC인 젠북 17 폴드 OLED 등 노트북 신제품을 대거 대거 공개한다.
젠북 17 폴드 OLED는 펼쳤을 때 17인치, 접으면 12인치로 대화면 활용성과 휴대성을 모두 추구한 제품이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프로세서 공급사인 인텔, 디스플레이 공급사인 BOE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화면 전체 해상도는 2560×1920 화소, 화면 비율은 4:3이며 접었을 때 두께는 17.4mm, 펼쳤을 때 두께는 8.7mm다.
화면을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 모드나 디태처블 PC로 작동하며 화면 각도를 조절하면 12.5인치 디스플레이와 스크린 키보드를 이용한 노트북, 혹은 문서나 전자책을 띄우고 읽을 수 있는 북 모드로 작동한다.
인텔 12세대 코어 i7 U시리즈 프로세서와 DDR5 16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NVMe SSD를 탑재했다. 내장 전원 충전과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등은 본체에 내장된 썬더볼트4(USB-C)를 이용한다.
필요에 따라 화면 표시 모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스크린 엑스퍼트2 소프트웨어가 기본 내장되며 화면을 여닫는 경첩(힌지)은 3만 회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다.
화면 상단에는 500만 화소 웹캠과 윈도 헬로 기능을 위한 적외선 카메라가 함께 탑재된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웹캠에 적외선 카메라까지 통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웹캠 화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외선 카메라와 웹캠을 별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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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는 젠북 17 폴드 이외에 우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한 젠북 14X OLED 스페이스 에디션, 13인치 투인원 타입 게임용 노트북인 ROG 플로우 Z13, 노트북의 그래픽 성능과 주변기기 연결성을 확장하는 ROG XG 모바일 등을 동시에 공개했다.
에이수스가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CES 2022 기간인 5일부터 7일까지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호텔 쇼룸에서 전시된다. 각 제품의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