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 시무식을 메타버스로 진행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3일 열릴 시무식을 메타버스로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방식 확산과 신기술 도입 확대에 따른 결정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 등을 뜻하는 영단어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다.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가능한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가상공간에서 쏘나타 N라인 시승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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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를 주제로 다섯 개의 가상공간을 구현하기도 했다.
내년 1월 5일 열리는 'CES 2022'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메타버스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미래 변화상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