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창업사관학교 등 주관 기관 27곳 모집

중기부, 29일부터 4개 사업 주관처 선발 나서...주관 기관 자율성 확대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2/28 15:43

중기부가 소상공인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주관 기관 27곳을 모집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주관기관의 자율성이 확대된다.

28일 중기부는 예비 소상공인의 혁신 창업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14곳) 주관기관을 2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기관 모집은 4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4개 지역, ‘소상공인 컨설팅’과 ‘전문기술교육’ 각 6개 권역,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1개 등 총 27개 주관기관을 선발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민간의 인적‧물적 인프라와 혁신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관기관의 참여와 자율성을 확대한다.

예비 소상공인의 혁신 창업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14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경기, 경남, 인천, 전북, 울산, 전남, 충북, 충남, 세종)별 주관기관을 모집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 기술·노하우 등을 보유한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 점포(아이템) 기획과 고도화 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관기관은 아이템 완성도‧창업형태에 따라 교육 참여시간, 체험점포 과정 등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교육생 모집‧운영도 지역 상황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강화 사업은 컨설팅과 전문기술교육의 분야별 주관기관을 6개 권역별로 각각 선발한다. ‘역량강화 사업’은 분야별 멘토를 활용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교육기관을 통해 업종별 기술‧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사업이다. 컨설팅 주관기관은 컨설턴트를 직접 모집하고, 컨설팅 횟수‧기간‧방법 등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기존에는 컨설턴트 모집과 운영을 소진공이 했다. 컨설팅 방식도 기존(1회 4일, 1:1 컨설팅)과 달리 소진공과 사전 협의해 주관기관 자율로 운영된다. 전문기술교육 주관기관은 업종별 전문기술과 지식‧디지털 교육 관련 기관을 모집하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품질평가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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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주관기관도 모집한다. 주관기관은 유망 아이템 보유 소상공인, 창작자, 창업기업 등을 발굴해 조직강화(팀빌딩)를 지원하고, 이들 간 협력·융합을 통해 차별화한 제품·서비스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 참여 관련 상세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이나  소상공인마당 누리집(www.sbiz.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12월 29일부터 e나라도움(gosims.go.kr)을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