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 준회원 가입 승인

디지털경제입력 :2021/12/28 14:33

한국e스포츠협회가 지난 27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준회원 가입 승인을 받았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참가 이후 대한체육회 준회원 가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 2019년 7월 협회는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가 시도체육회 가입을 완료하여 인정단체 승인을 받았다. 이후 올해 11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울산광역시 ▲전라북도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시도체육회 가입을 완료했으며, 12월에는 ▲충청북도가 시도체육회의 준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로써 협회는 총 11개 지역에서 시도체육회 가입을 완료하며, 대한체육회 준회원 가입 요건인 시도체육회 9개를 조기 달성했다.

이번 대한체육회 준회원 가입을 기점으로,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가 스포츠로서 적극적인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한국 e스포츠의 우수성을 전세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수선발, 대표팀 훈련, 마케팅 캠페인 등 e스포츠 국가대표 관련 제도를 체계화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향후 올림픽 입성, 국산 게임의 e스포츠 종목화 등 국제 e스포츠 계에서 한국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정회원에 가입하기 위한 조건인 ‘시도체육회 12곳 가입’을 위한 노력 또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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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1월 대한체육회와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협약을 맺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대중에게 e스포츠를 알리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2019년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에 이어 2021년 말 준회원으로 기존 계획보다 빠르게 승격되며, 협회가 경기단체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e스포츠의 스포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준 대한체육회 및 체육계 관계자분들과, 시도체육회 가입에 힘써준 협회 시도지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국내에서 e스포츠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세계 e스포츠의 모범이 되고, 스포츠로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