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로컬 창업 모델 육성…영주시에 50억 쾌척

프로젝트 ‘영주 경제속으로’ 통해 지역 상생 앞장

디지털경제입력 :2021/12/23 18:05

SK머티리얼즈가 경북 영주시에 성금 50억원을 쾌척했다.

SK머티리얼는 23일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를 비롯해 경상북도·영주시와 함께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는 영주시를 거점으로 지역 변화를 이끌 청년 창업가가 성장하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로컬 창업 모델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1년이 넘는 논의 기간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디자인 했다.

SK머티리얼즈는 프로젝트에 기부한 50억원을 마중물 삼아 프로젝트에 연계한 다양한 투자와 사업을 추가 유치해 총 100억원 이상 규모로 사업을 꾸릴 계획이다. 프로젝트 운영을 맡은 임팩트스퀘어는 소셜벤처 육성에 높은 전문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액셀러레이터다.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 업무협약

프로젝트는 ▲소셜벤처 발굴·육성 프로그램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교육 ▲소셜벤처 업무·교류공간 조성 ▲임팩트 펀드 조성·운영 등 총 4가지 세부 사업으로 운영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구 고령화, 원도심 노후화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향토기업 SK머티리얼즈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심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영주시와 SK머티리얼즈의 협력이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상생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에서는 SK머티리얼즈 프로젝트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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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SK머티리얼즈 사장은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힘을 모아준 경북도, 영주시, 임팩트스퀘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SK머티리얼즈가 영주에 있어서 참 좋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이규원 SK머티리얼즈 사장, 그리고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