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방송사업자의 재난방송 실시를 지원하고 재난방송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재난방송 종합상황실’을 정부과천청사에 개소했다.
재난방송 종합상황실을 통해 방통위는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라디오 등 66개 재난방송 의무사업자의 재난방송 상황을 24시간 365일 빠짐없이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 AI 기능을 활용한 재난방송 감지 시스템으로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게 되면서 국민 모두에게 신속하고 빠짐없는 재난 정보가 전달될 수 있게 됐다.
보다 전문적인 재난방송 실시를 위해 마련한 재난방송 종합상황실의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관계기관과 방송사업자들과 주요 재난 발생 시에 즉시 영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난 심층정보, 국민 행동요령 등을 빠르게 전파해 국민들이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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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방통위는 재난방송 종합상황실에 기상정보, 위성ㆍ지리정보 등 공공정보, 재난 CCTV정보, 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 다양한 재난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모든 방송사들이 재난방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재난방송 종합정보센터로 기능을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방통위 재난방송 종합상황실이 방송사들의 빠르고 정확한 재난방송을 지원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