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업무 메신저 '파이어사이드' 출시…연동성·보안 강화

문서 기반 채팅 기능도 탑재

국내 보안 기업 파수(대표 조규곤)는 업무용 메신저 ‘파이어사이드’를 23일 출시했다. 

파수는 파이어사이드가 기존 업무 메신저들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업무 시스템과의 연동 불가, 협업 콘텐츠 파편화, 낮은 보안 수준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파이어사이드는 인트라넷 등의 사내 시스템과 마이크로스프트(MS) 오피스, 웹브라우저 등과 연동해 즉각적인 채팅이 가능하다.

파이어사이드

대부분의 협업이 문서나 디자인 시안 등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점에 착안, 콘텐츠 중심의 협업도 지원한다. 문서 사용 시 권한이 부여된 인원을 포함한 채팅방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사내 시스템 내 최신 버전의 문서 목록을 메신저에서도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어 협업 콘텐츠의 정보 파편화도 막았다.

보안 측면에선 기밀 사항이나 민감 정보가 보안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메시지와 파일 데이터를 자체 암호화해 송수신한다. 문서나 PPT, 일러스트, 도면 등 어떤 파일이든 중요성에 따라 다양한 보안 정책을 적용해 보호할 수도 있다.

파수의 기존 문서 관리 및 보안 솔루션과도 연동된다. 파수의 문서 관리 플랫폼 ‘랩소디’나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 문서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과의 연동이 지원된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메신저 사용이 보편화됐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업무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효율성이나 보안 수준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해왔다”며, “파수의 파이어사이드는 기존 메신저들의 주요 문제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된 만큼, 업무 생산성과 편의성을 혁신하고 싶은 조직을 위한 차세대 업무 메신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