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RSA' 내년 2월→6월로 연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따른 조치

컴퓨팅입력 :2021/12/23 08:22    수정: 2021/12/23 08:44

개막을 두 달 여 앞뒀던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2'가 연기된다. 전시회가 열리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22일(현지시간) RSA 컨퍼런스 측은 이에 따라 내년 2월7일로 예정됐던 개막일을 6월9일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RSA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

행사 측은 "내년 행사를 계획하면서 WHO와 CDC의 권고사항들을 모니터링하고, 모임 규모 및 사회적 거리두기, 건강과 위생 관련 규약 등에 대해 샌프란시스코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해왔다"며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전세계에 급증함에 따라 행사 날짜를 6월로 변경하는 것이 공동체 건강과 안전이 가장 잘 확보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RSA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도 매년 참가해온 행사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RSA 컨퍼런스 2022와 관련해 지난 10월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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