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는 현지서 운영 중인 다하키 복합화력 발전소가 파키스탄 전력청(NEPRA)이 주관한 안전·환경 및 전력공급 안정성 등 18개 항목에서 최우수 1위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파키스탄 중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다하키 복합화력 발전소는 한전KPS가 2009년 시운전을 시작한 이후 2011년부터 2029년까지 18년간 운전·정비계약을 맺고 올해로 11년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파키스탄 전력청은 올 1월 국가 대정전 사태를 겪은 후 안정적 전력공급과 열악한 안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처음으로 전력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다하키 발전소는 18개 평가항목 중 11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사업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한전KPS는 안전 경시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일상으로의 안전’이라는 구호 아래 ▲주간 취약지역 순찰 ▲월간 우수안전인 포상 ▲월간 안전회의 등 국내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된 안전정책을 추진했다.
또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발전소 운영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가 및 외부출입 자제, 팀별 식사시간 시차 두기, 분산 근무 및 외부 인력과의 철저한 거리두기 등을 시행했다.
이로 인해 운영 10년차 운영 보증치를 기준(연간 92%)보다 크게 상회하는 98%로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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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과가 파키스탄 국내외 전력 에너지 기업들에 알려지면서 벤치마킹은 물론, 향후 추가적인 O&M 수주 등 사업영역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일근 한전KPS 다하키 사업소 소장은 “1위를 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고 중요하다는 자세로 파키스탄에서 가장 안전하고 고객가치 창출에 뛰어난 사업소를 만들어가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