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새해 전야(New Year's Eve)파티를 제한하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3박 이하 예약은 받지 않기로 했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20일(현지시간) 에어비앤비가 일부 국가에서 긍정적인 후기 내역이 없는 이용자에게 새해 전야 3박 이하 예약을 제한한다고 보도했다. 적용 국가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다. 한국은 제한 대상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11월 새해 전야에 해당 국가에서 긍정적 후기가 없는 이용자는 1박 예약이 금지되며, '파괴적인 파티' 가능성이 있는 2박 예약자에게는 이전보다 엄격한 제한을 적용, 특정 지역 예약을 할 수 없도록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해당 규정에 3박 예약자까지도 포함됐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부터 새해 전야 파티 제한 정책을 시범 운영해왔다.
관련기사
- 구글을 넘어…GPU계의 에어비앤비를 꿈꾼다2021.12.14
- "에어비앤비에서 라치카 댄스 체험 경험하세요"2021.12.09
- 에어비앤비로 한옥서 '일+휴가' 병행해보니2021.11.22
- 에어비앤비, 새 여행 트렌드 대응…50가지 업그레이드 공개2021.11.10
회사는 "전 세계 24만3천명 이용자가 해당 정책에 적용됐고, 우리의 노력으로 파괴적인 파티를 줄일 수 있었다고 짐작한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 확산에 따른 정책과 관련해서 벤 브라이트 대변인은 더버지에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으나, 감염병 초기 지침이 여전히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