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렌스 시동 꺼짐 가능성 확인…국토부, 13개 차종 3만4639대 리콜

카테크입력 :2021/12/22 09:42    수정: 2021/12/22 16:16

기아 카렌스 시동 꺼짐 가능성 확인…국토부, 13개 차종 3만4639대 리콜
기아 카렌스 시동 꺼짐 가능성 확인…국토부, 13개 차종 3만4639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현대자동차·한국토요타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포르쉐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3만4천639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아가 제작·판매한 카렌스 1만8천944대는 LPG 연료펌프 밸브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연료 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30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제작·판매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1만4천616대는 엔진 내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30일부터 직영서비스센터 또는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캠리 814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불량으로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23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 450 4매틱 등 8개 차종 233대는 멀티미디어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오류로 주행 시 DMB 등이 자동으로 꺼지지 않아 주행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24일부터 SW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2대는 계기판 SW 오류로 일정거리(2만1천473km)에 도달한 후 주행거리가 표시되지 않아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한다. 27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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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10대는 휠 안쪽에 제작자명, 제조일 등을 표기하지 않아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한다. 30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작·수입사는 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스마트폰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 시정 전 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