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총사업비 188억원을 투입해 충북 진천에 ‘태양광 재활용센터’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활용센터는 태양광발전이 확대됨에 따라 증가하는 태양광 폐모듈의 사회적·환경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와 충북도·진천군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구축했다.
재활용센터는 폐모듈 수거와 분리·해체, 재활용을 위한 전주기 처리시설을 갖췄다. 시험가동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연간 최대 3천600톤의 폐모듈을 재활용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은 최진혁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장섭 의원, 임호섭 의원, 송기섭 진천군수,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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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재활용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가 시행되면 민간기업의 시장 진입이 증가해 폐모듈 재활용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재활용산업 발전과 동시에 태양광 폐모듈의 환경문제에 대한 일각의 우려와 오해도 자연스럽게 해소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