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 신차 출시…첫 모델은 폴스타2

100% 온라인 판매…볼보 전국 31곳 센터서 점검·정비

카테크입력 :2021/12/21 14:00    수정: 2021/12/21 14:09

폴스타,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 신차 출시…첫 모델은 폴스타2
폴스타,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 신차 출시…첫 모델은 폴스타2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폴스타코리아는 21일 서울시 한남동에 위치한 첫 번째 전시 공간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브랜드 현황과 미래, 국내 사업 전략을 밝히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다.

폴스타는 지난 2017년 볼보와 지리홀딩에 의해 설립했다. 세계 18개국에 진출해 있고 2023년까지 30개국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폴스타의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라면서 "세계 주요 시장인 한국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날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 신차 출시 ▲2024년까지 전시 공간 10곳 마련 ▲100% 온라인 판매 ▲볼보 서비스센터 이용 등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신차는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 출시한다. 첫 출시 모델은 폴스타2다. 폴스타2는 78kWh 배터리, 408마력 모터를 장착한다.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유럽 기준 최대 540km다. 사전 계약은 내년 1월 1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폴스타2는 78kWh 배터리, 408마력 모터를 장착한다.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유럽 기준 최대 540km.

플래그십 SUV 폴스타3는 내년 출시한다. 중형 SUV 폴스타4는 2023년, 대형 세단 폴스타5는 2024년 내놓는다.

판매·결제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또 신개념 전시 공간과 연계를 통해 남다른 경험·가치를 전달할 방침이다. 소비자는 영업사원이 없는 공간에서 폴스타 시승은 물론, 구매차 인도 등을 받을 수 있다.

폴스타는 이러한 소비자 접점 확보를 위해 2024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데스티네이션 서울을 시작으로, 연내 스타필드 하남에 스페이스 경기, 내년 1월 중 부산 센텀시티에 스페이스 부산, 그리고 1분기 내 데스티네이션 제주를 개소한다. 3분기에는 대전·대구·광주에 시승·출고센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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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정비는 볼보가 구축한 전국 31곳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일반부품 보증기간은 5년 또는 10만km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코리아는 내년 1월 폴스타2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제품군을 완성해 전기차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전기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가이딩 스타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