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글로벌 진출"…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 열린다

6차 정례회의서 연말결산·내년계획 발표

방송/통신입력 :2021/12/20 14:47    수정: 2021/12/20 14:57

지난 3월 발족한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이 6차 회의를 열고,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과 국내 미디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공동 주관으로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이하 포럼) 6차 회의를 21일 오후 3시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자 방역패스 적용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포럼은 지난 3월에 출범한 이후 5차례 정례회의를 통해,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혁신방향, 재원구조 개선 및 상생발전 방안 등 시의성 있는 의제를 선정하고 관련 산업계와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면서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생태계 참여자들의 정책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이번 6차 회의는 ‘우수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국내 미디어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국내 OTT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국내 OTT 사업자도 정부의 OTT 산업 진흥정책 기조 하에 콘텐츠 투자 확대 및 해외진출 노력을 지속하면서 국내 OTT 산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국내시장 확장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국내 미디어·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함께 논의하여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포럼 의장인 김경희 한국언론학회 회장의 사회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양지을 티빙 대표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두 번째 발제자인 이상원 경희대 교수는 ‘글로벌 OTT의 국내시장 진출과 미디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양 대표는 티빙의 글로벌 OTT 시장 진출 계획을 소개하면서, 오리지널 K-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제시한다.

이 교수는 국내 OTT 서비스 이용자 행태와 기존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국내 OTT 플랫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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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는 이영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강명현 한림대 교수,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실장,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참여하여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월부터 운영된 포럼의 논의내용과 성과에 대해 포럼 부의장인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가 종합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에도 포럼에서 활발한 소통과 논의를 이어나가기 위해 차년도 포럼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