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천명대를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도 1천명을 넘어서며 의료체계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월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7천284명, 해외유입 30명 등 총 7천31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총 누적 확진자 수도 55만8천864명(해외유입 1만6천26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천788명, 35.6%)과 경기(2천33명, 29.7%) 지역이 각각 2천명을 넘었고, 인천(599명, 5.7%), 부산(362명), 충남(238명), 대구(214명), 경남(210명) 등이 200명대 이상이 발생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별 확진자 비율을 보면 지역사회 접촉이 50.2%로 절반을 넘었고, 이어 지역집단발생은 7%, 병원 및 요양(병)원 등은 3.3%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감염경로 조사중) 사람들도 39%에 달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15명(해외유입 3명, 국내감염 12명)이 증가해 총 166명(해외유입 42명, 국내감염 124명)으로 늘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45명이 증가한 1천016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천명대를 넘어섰다. 12일부터 1주일간 일평균은 945명(인구 10만명 당 1.82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에 집중돼 있으며, 80대 이상과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신규입원환자는 740명으로 12일부터 1주간 평균은 773명(인구 10만명 당 1.49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53명이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4천644명(치명률 0.83%)이다. 신규 사망자는 30대와 50대에서 각각 2명이 발생했고, 그 외 사망자는 60대 이상이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1천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2월18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10만3천315명이 증가한 총 4341만2천978명이다. 인구대비 접종률을 보면 84.5%이고, 18세 이상으로 보면 9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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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자는 7만7천194명이 증가한 총 4202만4천307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1.8%, 18세 이상의 인구대비 접종률은 92.5%로 나타났다.
3차 접종자는 114만821명이 증가한 1095만4천877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은 21.3%, 18세 이상 접종률은 24.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