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는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1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창업기업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고자 주최하는 행사다. 창업기업 부문은 창업 7년 이하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크고 3년 이상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회사에 주는 상이다.
에이직랜드는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회사 TSMC의 협력업체다. 자체 기술로 7nm, 12nm, 16nm, 28nm 프로세스 등을 수행하는 주문형반도체(ASIC) 서비스 기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SK텔레콤이 선보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 설계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에이직랜드는 시스템온칩(SoC)과 프런트 엔드, DFT(Design For Test), 백엔드, 패키지, 테스트 등 분야 기술자를 120명 이상 두고 있다. 품질 검사 조직도 갖췄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기술을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일자리도 창출해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