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바이브, ‘오디오’ 탭 신설..."귀가 더 즐거워진다"

500여편 독점 콘텐츠 라인업 발표

인터넷입력 :2021/12/17 08:50    수정: 2021/12/17 10:15

네이버 바이브가 27일부터 '오디오' 탭을 신설하고 여러 장르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며 본격적인 '종합 오디오 서비스'를 시작한다.

바이브는 16일 슬립가이드, 오디오무비, 사운드&뮤직 등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 맞게 골라 들을 수 있는 약 500여 편의 바이브 독점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바이브 오디오 탭을 통해 공개될 이 콘텐츠들은 바이브 멤버십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슬립가이드는 편안한 수면과 명상을 유도하는 오디오 콘텐츠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이 드는 시간에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바이브에서 음악을 듣던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슬립가이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문세, 김이나, 적재, 정승환, 존박 등 뮤지션들의 진행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이후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휴식, 명상 콘텐츠가 오디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어, 바이브 슬립가이드에도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브 오디오

오디오무비 ‘층’은 바이브가 선보이는 새로운 장르의 오디오 콘텐츠다. 배우의 목소리 연기에 대사 자막과 CG 등 비주얼 효과를 결합해 오디오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이머시브 오디오(Immersive Audio)'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층은 이제훈, 문채원 주연의 화려한 캐스팅, 미스터리 스릴러와 오디오무비 형식의 결합으로 본편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운드&뮤직은 '등굣길 비오는 소리', '가을 사찰의 풍경소리', '갈매기 나는 선착장'과 같은 자연의 소리부터 권진아, 곽진언, 죠지 등 아티스트들의 잔잔한 노래까지 일상의 배경 음악이 될 수 있는 콘텐츠다. 이밖에 혼자 운동할 때 보이스 코치가 운동 가이드를 들려주는 '오디오 워크아웃', 어린이 사용자를 위한 오디오 콘텐츠인 '키즈' 등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오디오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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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뮤직서비스 이태훈 책임리더는 "바이브는 사용자들이 음악을 듣지 않는 시간에도 '듣는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집중, 휴식, 운동 등 일상에서 바이브가 제공하는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브는 다양한 '듣는 경험'을 제공하며 종합 오디오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8월 도입한 '파티룸'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실시간 음성 대화를 나누며 함께 음악을 듣는 경험을 제공했으며, 파티룸을 활용한 아티스트들의 컴백 팬미팅, 온라인 떼창, 스토리텔링 파티룸 등 새로운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AI를 이용해 기존 음원 속 보컬만 제거된 원음 반주 위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얹을 수 있는 '노래방' 모드, 아티스트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네이버 NOW. 오리지널 쇼 다시보기 서비스 등도 바이브 사용자들의 오디오 경험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