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NFT 사업 법인 韓·美 양국에 설립

이름은 '라인 넥스트'...일본 넘어 글로벌로 NFT 사업 전개

컴퓨팅입력 :2021/12/16 16:00    수정: 2021/12/16 16:18

라인이 그동안 일본에서만 진행해온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NFT 사업 전담 법인 '라인 넥스트'를 설립하고, 고영수 라인 앱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를 대표로 선임했다.

라인은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NFT 사업 법인 '라인 넥스트'를 한국과 미국에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인 넥스트 한국 법인은 블록체인 플랫폼 전략과 기획을 맡고, 미국 법인은 글로벌 NFT 플랫폼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라인이 NFT 사업법인 라인넥스트를 한국과 미국에 설립했다.

라인 넥스트는 미국 법인을 통해 글로벌 NFT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다양한 국가, 지역의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손쉽게 NFT마켓과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일반 사용자들이 NFT를 거래하거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인 넥스트의 대표는 라인 앱 프로덕트를 총괄하는 고영수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가 맡는다. 고영수 CPO는 라인 핀테크 컴퍼니의 CPO또한 역임하고 있다. 사업 이사로는 라인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법인 라인테크플러스 김우석 대표가 선임된다.

라인은 라인 넥스트 설립으로 그동안 일본 시장에서만 진행해 온 NFT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하게 됐다.

관련기사

라인은 2018년 자체 메인넷 라인 블록체인과 자체 암호화폐 링크(LINK)를 발행한 후 일본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라인 비트맥스와 암호화폐 지갑 라인 비트맥스월렛 등을 활용해 암호화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월렛에 NFT마켓을 추가하며, NFT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NFT는 콘텐츠, 게임, 소셜, 커머스 등 전 방위적인 영역에서 디지털 변혁을 만들고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기술 인프라다"며, "라인이 아시아에서 혁신적인 테크 기업으로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는 글로벌 NFT 플랫폼 전략 수립을, 미국에서는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NFT 생태계와 NFT의 글로벌 대중화를 실현하는 서비스를 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