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가 첫 폴더블폰 ‘파인드N’을 공개했다.
오는 23일 중국에서 출시되는 파인드N의 가격은 256GB 모델의 경우 7699위안(약 143만원)이며, 512GB 모델의 경우 8999위안(약 167만원)으로 폴더블폰 치고는 저렴한 수준이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오포 파인드N과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의 제품 사양을 비교하는 기사를 15일(현지시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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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파인드N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와 많이 닮았다. 갤럭시Z폴드3처럼 화면을 책처럼 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오른쪽에 있는 전원 버튼으로 지문인식도 가능하다. 오포는 파인드N의 디스플레이가 갤럭시Z폴드 3, 아이폰13에서 채택한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인드N의 크기는 갤럭시폴드3에 비해 크기가 좀더 작다. 18:9 화면비의 5.49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춰 화면을 접어 사용할 때는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씨넷은 전했다. 또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화면 주름도 덜 눈에 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