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온·송풍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출시

정화한 공기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으로 송출

홈&모바일입력 :2021/12/16 10:00

LG전자가 4계절 내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16일 발표했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3일이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는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다.

LG전자,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사진=LG전자)

LG전자는 제품 아래쪽에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의 원통형 디자인을, 위쪽은 바람 부는 협곡에서 영감을 받은 2개의 타워를 적용하는 등 신제품에 공기역학기술을 집약했다.

LG전자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했다. 사용자는 샤워 후, 실내운동, 재택근무 등 다양한 상황에서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풍 기능을 선택하면 에어로타워가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해당 공간을 빠르게 데워준다. 이 기능은 LG전자가 19제곱미터(m2)의 실험실에서 자체 시험한 결과 20도(℃)의 실내 온도를 9분만에 약 5도 높였다. 16~30도까지 1도 간격으로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날씨가 쌀쌀한 환절기나 아이를 목욕시킨 후에도 유용하다.

송풍 기능은 바람의 세기를 10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바람을 사용자 쪽으로 보내 실내에서 운동할 때에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집중청정모드 ▲직접 닿지 않도록 바람을 위쪽으로 내보내 재택근무, 학습 등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한 공간청정모드 ▲에어로타워가 실내 공기질을 감지해 알아서 바람 세기를 조절해 주는 자동운전모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위생 기능도 적용됐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의 UV나노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해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해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UV나노는 UV LED와 자외선의 파장단위인 나노미터를 합성한 용어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험한 결과 이 제품은 팬에 붙을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표피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99% 제거했다.

LG전자,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사진=LG전자)

또 이 제품은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의 위생 기능도 계승했다. 공기청정필터는 항바이러스·항균 효과는 물론 극초미세먼지를 비롯해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청정성능 CA 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 인증 ▲영국알레르기협회(BAF)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제품 색상은 샌드 베이지, 네이처 그린, 레드 우드, 크림 화이트, 클레이 브라운 등으로 출시된다. 청정면적은 18.4제곱미터(약 5.6평)다. 송풍 전용 모델과 온·송풍 겸용 모델 등 2가지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109만9천원~129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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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신제품을 23일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16일부터 22일까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100대 한정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또 이달까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에어로타워를 구매한 후 리뷰를 남긴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내달 5일에 개막하는 CES 2022에서도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