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정보화 예산 15.1%↑…11조5천억원 규모

지능정보기술 투자 약 5조4813억원...총 47.5% 비중

내년 국가정보화 예산 규모는 약 11조5천395억원으로 올해보다 약 15.1% 늘어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지능정보화책임관(CIO), 정보화담당 공무원 등 약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지능정보화책임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57개 중앙행정기관, 245개 지방자체단체가 수립한 내년도 국가정보화시행계획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국가정보화 투자 규모는 약 11조 5천395억원으로, 올해 예산 약 10조255억원에 비해 1조5천140억원 이상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제6차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에 따라 2022년도 국가정보화 예산 중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도 47.5%로 확대된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지능정보기술 투자 규모는 약 5조4천813억원이다.

지능정보기술 중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는 전체 예산의 약 9.6% 수준인 약 1조1천55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5.8% 증가했다.

데이터 관련 예산은 약 2조원으로, 전년도 대비 약 17.8% 증가했다. AI 데이터 약 6천989억원, 빅데이터 5천472억원, 공공데이터 4천224억원 등 각 유형별 데이터 구축 개방 활용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관련 예산은 약 1조4천51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4.3% 증가, 사물인터넷 관련예산은 약 1조 811억으로 전년대비 4.9% 증가가 예상된다.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지능정보기술별 점검 분석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해당 정책과 기술 주관 및 관계 기관과 외부 전문가를 활용, 기관 간 협업을 통하여 추진하고 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정보화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내년도 제7차 지능정보사회 종합계획 수립시 경제 사회 전분야에서 디지털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