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기상·노탐 데이터분석 솔루션 에어윈디 개발

컴퓨팅입력 :2021/12/13 11:39

아시아나IDT(대표 서근식)가 항공 기상 및 노탐(NOTAM,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정보)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에어윈디(AirWindy)의 자체 개발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지난 2019년 아시아나항공에 적용하여 제26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윈드-AI 시스템’을 솔루션으로 개발한 것이다.

에어윈디는 종합통제센터 및 비행계획 단계에서 항공기 안전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및 노탐 정보를 분석하고, 태풍, 화산 등 예기치 않은 기상 상황과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항공기상노탐분석시스템 에어윈디(이미지=아시아나IDT)

이 솔루션을 통해 항공사는 과거에 수작업으로 확인하던 방대한 노탐 전문과 실시간 변화하는 기상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류, 분석해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제공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고, 사전 대응 능력 강화 및 안전운항을 실현할 수 있다.

노탐은 항공고시보라고도 하며, 항공시설, 업무 및 절차 변경 등 안전운항을 위한 정보를 항공 종사자에게 알리는 전문 형태의 통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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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윈디 솔루션은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한 오픈소스 활용 ▲자사 AI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인사이트 빅아이(Insight-BigAI)’를 활용하여 일 평균 1만건(아시아나항공 기준)이 넘는 기상 및 노탐 정보의 긴급/중요도 자동 분류 ▲항공사 운항편의 기상 및 노탐 주의 정보 제공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표준을 준수하여 스케줄 메시지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IDT 김응철 항공/공항부문 상무는 “당사는 항공 IT 전문 기업으로서,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항공 예약, 발권, 정비 등 여객 편의와 항공사의 안전운항 및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