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정식 출시

9월 베타 테스트 후 정식 출시...식품·뷰티·가전 등 상품 2천300여 개 확보

유통입력 :2021/12/13 11:05

마켓컬리가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지난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정 기간 동안 한정 상품을 대상으로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상품 수를 기존 400여 개에서 약 2천300여 개로 5배 이상 늘렸다. 

또한 회사는 선물하기 서비스 카테고리 범위도 넓혔다. 베타 테스트 당시 과일, 정육, 수산, 건기식, 간식, 음료 등 식품 비중이 선물하기 서비스 상품 군 90%에 달했으나, 이번 정식 서비스에서는 뷰티 제품을 11배 이상 늘린 것을 비롯해 향수, 장난감, 가전,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비식품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연말 선물은 마켓컬리 선물하기 서비스로 구매하세요

특히 연말을 맞아 홈파티, 감사 선물 관련 상품들도 선물하기 서비스에 대거 포함시켰다. 마켓컬리는 음식 준비를 위한 간편식, 소스, 디저트와 더불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꽃, 향수 등 선물하기 서비스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짬뽕 ▲미트클레버 대구막창 ▲강남면옥 소갈비찜 등 인기 간편식과 ▲나폴레옹 슈톨렌 ▲몽샹82 누가 크래커 ▲아티제 롤케이크 등 유명 디저트류를 선보인다. 여기에 ▲랑방 ▲끌로에 ▲지미추 ▲안나수이 등 유명 브랜드 향수류나 ▲삼성전자 모니터 ▲발뮤다 가습기 ▲닌텐도 스위치 등 가전제품도 선물하기 서비스에 준비했다.

이용자는 마켓컬리 모바일 앱 선물하기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상품 선택 후 선물하기 버튼을 눌러 결제할 수 있다. 별도 주소 입력 없이 상대방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되며, 만약 상대방 휴대폰 번호를 모르더라도 카카오톡 연동을 통해 선물과 감사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후 선물 수령자가 본인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면 선물하기 모든 과정은 마무리된다. 

수령자는 상품 결제일로부터 5일 이내에 배송지를 입력해야 하고, 선물하기 상품은 택배 배송을 통해 전달된다. 선물하기 주문은 마켓컬리 회원만 이용할 수 있으며, 비회원이어도 선물을 수령할 수 있다.

관련기사

한편, 지난 9월 선물하기 서비스 시행 2주차 판매량은 1주차와 비교했을 때 8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하기 서비스 하루 평균 판매량 증가율은 39%를 기록했다.

마켓컬리는 이번 선물하기 서비스 정식 출시에 이어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군을 구비, 서비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