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머스탱 마하E 생산량 3배로 확충"

짐 팔리 CEO, 트위터 통해 공언

인터넷입력 :2021/12/11 12:59    수정: 2021/12/11 13:01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포드가 순수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 생산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머스탱 마하E 생산량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팔리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수요가 믿기 힘들 정도로 많다”고 설명했다.

포드가 전기차 머스탱 마하E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 순수 전기차 머스탱 마하-E (사진=포드)

포드는 지난 11월 2023년까지 전 세계 전기차 생산량을 60만대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 목표는 머스탱 마하E, F-150 라이트닝, 상용 E-트랜싯 밴 등을 아우른 수치다.

공언한 대로 포드가 60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할 경우 향후 2년간 생산 예상 물량의 두 배 수준에 이르게 된다.

관련기사

그런데 팔리 CEO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갔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믿기 힘들 정도로 폭발적인 머스팅 마하E 수요를 감당할 만큼 생산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우리는 해내려고 한다”면서 “따라서 2022년부터 생산 물량을 늘려서 2023년까지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연간 20만대 이상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렇게 될 경우 2021년 생산량의 3배에 이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