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 혁신 미래 보여줄 '제조혁신 코리아 2021' 10일 개막

전시회, 콘퍼런스, 다양한 부대행사 선보여...106개사 52개 부스 마련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2/10 09:41    수정: 2021/12/10 09:45

스마트제조혁신협회(회장 강철규)와 에코마이스(대표 홍회진)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주한캐나다대사관, K-콘텐츠크리에이터연합회가 후원하는 '제조혁신코리아 2021' 10일 코엑스 D홀에서 개막, 1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스마트제조, 세상을 바꾸는 혁신 D.N.A (Go Smart, Jump-up Korea)’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 중견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제조혁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개막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코엑스 D홀에서 120분간 진행한다. 강철규 협회장의 개회사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한캐나다 투더 헤라 대리대사와 인덕대 박홍석 총장 축사가 이어지고 팸투어 영상 소개 및 상영, 스마트공장 팸투어 시상식, 전시장 투어 등이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전시회와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제조혁신을 위한 폭넓고 깊이 있는 컨퍼런스들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전시회는 국내외 디지털 전환(DT/DX) 기업 및 협업솔루션 공급기업 2) 스마트제조혁신기업,  비즈니스 매칭 등 3개 테마로 구성됐다. 106개사, 152개 부스가 선보인다. 24개국 56여명의 해외기업(인)도 참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글로벌 제조혁신 컨퍼런스(GMC 2021), 제조혁신 비즈니스 매칭, 제조혁신 밋업, 한-캐나다 스마트시티 R&D 네트워킹 포럼, 라이브 중계를 활용한 O2O 플랫폼 운영, 신기술 및 신제품 설명회와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특히 컨퍼런스는 참관자 각자가 원하는 정보를 골라 들을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을 비롯해 글로벌 제조혁신 정책, 기업의 해외진출, 기술거래, 보안 등 다채로운 주제들을 다룬다.

첫째 날, ‘디지털 전환(DX)과 스마트혁신의 미래’ 컨퍼런스는 스마트제조혁신협회와 이노비즈협회,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한컴인텔리전스 오순영 전무와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가 각각 ‘디지털 전환의 핵심 DNA와 메타버스’, ‘행복한 기술, 디지털 속 클래식–미래의 스마트공장’을 발표하고 이후 이노비즈정책연구원 김세종 원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충열 센터장, 단국대 박문수 교수, STEPI 정미애 박사가 패널로 참여해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혁신의 미래에 대한 길을 모색한다.

‘스마트 혁신과 제조 패러다임의 대전환’은 STEPI와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컨퍼런스다. STEPI의 오윤환 부연구위원이 ‘대전환의 시대, 스마트제조 혁신 선도를 위한 정책제언’을 진행하고 구윤모 연구원이 ‘글로벌 제조강국의 스마트제조 혁신정책 동향과 시사점’을 발표한다. 이후 STEPI 김인숙 박사가 좌장을 맡아 산학분야 전문가들과 종합토론을 통해 스마트제조 혁신 정책 제언을 위한 해답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단독주최하는 화장품, 식품, 제약 및 바이오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공장 공급사 컨퍼런스’는 100명 이상의 화장품, 식품, 제약 및 이오 관계자들이 참석 신청을 완료했다고 행사 주관측은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8개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기관도 전시회 참관을 비롯해 워크숍에 참여해 ‘21년 운영성과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의 시간을 갖는다.

행사 둘째 날은 다양한 글로벌 관련 행사들이 선보인다.  우선 ’한-캐나다 스마트시티 R&D 네트워킹 포럼‘은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한-캐나다 스마트시티 추진현황과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국제기술거래 활성화 세미나'도 열린다. 한국기술거래사회와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정부의 민간기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7차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계획‘에 부응해 기업 기술이전 지원 및 확산 사업(T-Market) 추진을 위한 국제기술거래협의체 구축 및 국제기술 거래 활성화 방안을 제언하는 자리다. 이날 국제기술거래협의체의 업무 협약 체결이 진행되고, 이후 유럽과 미국, 러시아 등 글로벌 기술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이 있으며, 제조에 특화된 한-EU 브릿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한 ’스마트 인재 포럼 2021‘ 행사도 마련됐다. 글로벌리제이션 파트너스, 코리아펜, 인덕대학교,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국경없는 세계 경제에서 스마트 인재 확보 및 유지‘가 메인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 제조기업의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를 위해 마련한 ’스마트제조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온라인 제조 플랫폼 서비스 지원사업‘, 제주테크노파크의 ’시대가 원하는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세상을 위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솔루션(기획에서 퍼블리싱까지)‘에 대해 한국어도비에서 해외기업 사례와 시연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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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보안 세미나도 진행된다. 한국스마트제조연구조합이 주최하고, 고려대학교와 독일 프라운호퍼가 공동개최하는 행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스마트팩토리 보안위협 및 대응방향‘을, 스마트제조연구조합에서 ’스마트팩토리 국제표준(IEC62443)과 한독 공동 대응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날에는 스마트공장 공급사들의 역량강화 및 해외진출 등을 위한 모델 도출 활동이었던 ‘스마트제조 K-원팀 협의회’의 보고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는 컨퍼런스가 예정됐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매칭, 스마트공장 및 제조혁신을 위한 전략수립 및 실행방안 모색 등 국내 제조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우리 제조기업들이 급격한 시대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