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볼보트럭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프엠케이·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4천282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H 트랙터 등 2개 차종 3천95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SW) 설정 오류로 인한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리콜한다. 10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689대는 에어백 제어 장치 SW 설정 오류로 충돌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리콜을 진행한다. 13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8 60 TFSI LWB 콰트로 134대는 운전자 보조 기능 SW 설정 오류로 기어 변속 장치가 후진 위치에 있을 때 후방 카메라 꺼져 리콜에 들어간다. 7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등 4개 차종 36대는 연료호스 내 온도·압력 센서 케이스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파손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 누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6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현대차 아이오닉·마이티 결함'…국토부, 8개 차종 5만7295대 리콜2021.12.02
- 국토부, 84개 차종 22만3천330대 리콜2021.11.25
- 테슬라 모델 Y 로어 암 결함…국토부, 20개 차종 2530대 리콜2021.11.18
- BMW,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시…리콜도 원격 진행2021.11.18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포르자 750 등 2개 이륜차 328대는 엔진제어장치·자동변속기제어장치 SW 설정 오류로 시동 꺼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8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수입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폰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 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