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내년 1월 API 기반 마이데이터 정식 시행에 앞서 시범 서비스 ‘나의 자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개시된 나의 자산 서비스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취득한 쿠콘이 선보이는 개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다. 쿠콘의 ‘체크페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한다.
나의 자산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 소비자가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자산 관리 ▲자산 현황 보고서 ▲금융 캘린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통합 자산 관리로 은행·카드·증권·보험·연금 등의 개인 자산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자산 현황 보고서에서는 전체 자산 가운데 예·적금, 투자, 대출 항목 등의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이전 대비 자산 변동 내역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금융 캘린더는 연동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별 수입·지출 내역을 자동으로 분류해 기록해준다.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현명한 소비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나의 자산은 시범 운영 기간 서비스 안정화·고도화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에 발맞춰 정식 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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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은 금융 소비자를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제휴를 맺은 기관들에 비금융 정보와 빅데이터를 제공, 더 특화한 자산 관리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다. 회사는 현재 주요 대형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들이 쿠콘과 제휴를 맺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은 15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 준비를 해온 만큼 마이데이터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쿠콘과 제휴한 기관들이 안전하고 품질 높은 마이데이터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