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은 메타버스와 함께 올해 키워드 중 하나다. 디지털 공간에 ‘원본 개념’을 도입하면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런 열풍을 반영하듯 올 들어 10월말까지 NFT 거래 규모가 269억 달러(약 31조8천억원)에 달했다고 프로토콜이 6일(현지시간) 분석체인 분석 서비스인 체인어낼리시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체인어낼리시스 보고서에 따르면 NFT 거래는 올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NFT 거래 중 눈길을 끈 것은 BAYC(Bored Ape Yacht Club)의 컬렉션이다. BAYC가 내놓은 유인원 컬렉션은 9천600만 달러(약 1135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또 마켓플레이스 오픈시(Marketplace OpenSea)는 올해 총 160억 달러 가량 구매하면서 전체 NFT 거래액의 60% 가량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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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토큰마다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해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도록 한 가상 자산이다. 디지털 시대의 특징인 위변조나 복제가 불가능해 유일한 인증서 역할을 한다. 이런 특성 덕분에 미술품, 수집품, 희귀본 등의 거래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NFT가 새로운 거래 수단으로 부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