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코딩 교육 엘리스, 올해 매출액 100억원 돌파

누적 이수자 20만 명 돌파...5배 이상 급증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2/07 10:08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는 올해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40% 상승한 수치다.

엘리스 코딩 교육 누적 이수자는 약 20만 명으로 2년 만에 5배 이상 급증했다. 학습자 누적 코딩 시간은 약 148만 시간, 수정한 코드 개수와 파일 개수는 각각 9억705만7천178개와 891만 6천332개로 수강생이 엘리스 플랫폼에 오래 머물며 직접 코드를 짜고 실습을 통해 학습했다. 회사 측은 "교육 플랫폼 기술 경쟁력과 기업간 거래(B2B),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등 전 사업분야 고른 성장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엘리스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인공지능(AI) 연구실 창업 기업으로, 플랫폼에서 실습부터 온라인 화상 강의실, 1:1 튜터링, AI 대시보드까지 모두 가능한 올인원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 

엘리스, 올해 매출액 100억원 초과 달성jpg

또한 엘리스는 기관별로 SK 그룹, LG 그룹, 현대자동차 그룹, CJ 그룹 등 기업 외에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교육기관과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까지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 통신, 유통, 반도체, 배터리, 의료, 국방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에서 맞춤형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진행한다. 사업 분야로는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뿐만 아니라 개발자 채용 및 평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업무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교육도 실시한다. 

회사측은 "엘리스 교육 플랫폼 강점은 안정성과 부정행위 방지 기능"이라며 "대규모 동시 접속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멈추거나 중지된 적 없이 안정적이다. 실시간 모니터링도 1000분의 1초 키 스트로크(Key Stroke, 키보드를 누르는 속도) 단위로 가능해 부정행위를 철저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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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는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KDT)에도 참여하고 있다. 팀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젝트 기획부터 클라우드 배포까지 현업 전 과정을 배우는 실무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KDT 교육 이수자 비율은 약 90%로, 훈련생은 아마존,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마켓컬리,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외 IT 기업에 개발자로 취업했다. 직무별 비중은 인공지능(16.67%), 백엔드(23.33%), 데이터(16.67%), 프론트엔드(20%) 등 모든 분야에 고루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스 김재원 대표는 “다양한 기술을 시도하는 에듀테크 중에서도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개발자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