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 개발

10여개의 작물 재배 레시피 개발·탑재한 식물공장 개발 완료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2/07 09:24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대표 신상훈, 안동현, 최성우)는 식물공장 R&D 강화를 통해 10여개의 작물 재배 레시피를 탑재·적용한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초보농도 스마트팜의 대표적인 10여개 작물을 숙련된 농부처럼 최적의 환경 레시피로 재배해볼 수 있다.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은 최적의 광원, 넓은 범위의 온도 등 환경제어가 가능한 기술력을 적용해, 다양한 작물 재배(고부가가치 작물)가 가능한 게 특장점이다. 현재는 이자벨, 스탠포드, 로메인 등 10여개의 엽채류 재배 레시피가 제공되며 향후에는 기능성작물, 고소득작물로 재배 레시피를 확장하여 식물공장 도입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그린랩스 서비스컨설팅실 정명석실장은 “일반적인 식물공장 대비 온도폭을 넓게 적용해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 게 차별점”이라며 “기능성작물은 온도폭이 커야 저온과 고온의 스트레스로 2차 대사물이 잘 발현되며 약용작물 중에는 저온성 작물이 많아 온도 제어폭을 넓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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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공장

이와함께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은 자동 환경제어를 통해 연중 안정적으로 작물별 계획 생산이 가능하다. 식물공장 내 인위적인 생육환경(빛, 온도, 습도, CO2 등) 제어를 통해 외부 기후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생육단계별 최적 광량 및 광스펙트럼을 자체 설계했고 이를 적용시킨 인공광 LED 및 이중 살균을 통한 오염 최소화로 작물 생산량을 극대화시킨다. 이외에도 병충해를 완전차단해 무농약의 청정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그린랩스 안동현대표는 “향후 기후위기 및 식량난 등 미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팜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필수적이다. 초보농도 작물 재배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이번 식물공장 개발을 추진하게 됐고 재배 레시피의 탑재를 시도한 것은 업계 최초다”며 “그린랩스는 앞으로도 완전 제어형 스마트팜을 위한 R&D를 지속해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채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