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스테이지가 오는 8일 저녁 8시 나우(NOW.)에서 2021 특별 프로젝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온스테이지 2021 특별 프로젝트는 이용자 추천으로 주변에 숨은 뮤지션들을 발견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네이버 문화재단은 지난 9월부터 한 달 동안 공식 카페에서 이용자 추천을 받아 ▲다린 ▲라포엠 ▲신승은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 4팀을 최종 뮤지션으로 선정했다. 11월부터 신승은을 시작으로 4팀의 라이브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이번 특별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4팀은 온스테이지 라이브 영상 제작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 받고, 네이버 NOW. 스페셜 라이브 생방송에 출연하는 등 음악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 뮤지션 네 팀은 오는 12월 8일 오후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스페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각 뮤지션들에 대한 질문도 남길 수 있다.
온스테이지는 네이버 문화재단 인디 뮤지션 창작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네이버가 창작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의 대표적인 활동으로 꼽힌다.
특별 프로젝트는 2010년 온스테이지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이용자와 함께 뮤지션을 선정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뮤지션 추천을 위해 처음 개설한 네이버 공식 카페는 공개 하루 만에 1천여 명이 가입, 뮤지션 추천 게시글만 2천300여 건에 이른다.
기획 위원 5인 추천·만장일치로 뮤지션을 선정했던 이전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이용자 참여를 바탕으로 한 달 동안 이용자 추천 리스트를 받아 1차 심사를 진행, 그 중 이용자 좋아요 수가 높은 베스트 10팀과 기획 위원 5명이 추천한 25팀을 바탕으로 2차 심사가 진행됐다. 1차 심사에 오른 뮤지션 추천 후보가 676팀에 이른다.
이용자들은 온스테이지 라이브 촬영장 방문을 통해 뮤지션의 생생한 라이브 관람뿐 아니라 직접 사인 MD를 받을 수 있었다. 이용자들은 ‘내가 추천한 뮤지션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동경하던 온스테이지 촬영을 바로 옆에서 함께해 설레었다' 등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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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테이지 이수정 기획 위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보석같은 아티스트들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이용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대형 기획사나 메이저 신에서 활동하지 않아도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많은 팬들이 있기에 묵묵히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인디 신 음악 활동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포엠 유채훈은 “온스테이지에서 늘 좋은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클립을 찾아서 보기만 했었는데, 많은 음악팬 덕분에 크로스오버 음악하는 라포엠을 좀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