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잠실 MICE 복합공간’에 로봇·UAM 등 접목

SKT·카카오모빌리티·LG CNS와 협력…미래형 전시컨벤션 랜드마크 조성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협력을 위해 최근 SK텔레콤·카카오모빌리티·LG CNS와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인공지능(AI)·메타버스·차세대 모빌리티·정보통신기술 등 분야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3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달 29일 컨소시엄 대표사로 제안서를 제출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시설별, 서비스별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왼쪽)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잠실 스포츠·MICE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섭 LG CNS 대표(왼쪽)와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잠실 스포츠·MICE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왼쪽)과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잠실 스포츠·MICE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에 ▲AI 물류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시스템 ▲도심공항모빌리티(UAM)‧자율주행셔틀을 도입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AI‧빅데이터 기반 통합관제·운영 시스템 ▲5G 인프라를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전시회 개최 ▲전체 시설물의 통합이용 앱 개발 등을 접목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30년간 국내 유일의 도심형 전시컨벤션 복합단지인 삼성동 무역센터를 운영하며 구축해온 체계적인 시스템과 노하우에 ICT 3사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을 미래형 컨벤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미래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잠실 복합공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성 제고와 함께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방문객들이 한 단계 앞선 미래 기술들을 피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