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2년 콘텐츠 산업, 씨네틱 드라마와 P2E 모델 등 새로운 트렌드 전망"

2021년 결산과 2022년 전망하는 세미나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1/12/01 17:05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콘진원)은 1일 콘텐츠산업 2021년 결산과 2022년 전망 세미나(콘텐츠산업 결산 전망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콘진원은 내년을 전망하는 5대 키워드로 위드 바이러스(With-Virus), 버추얼(Virtual), 벤처(Venture), VIP, 밸류업(Value-Up)을 발표했다.

먼저 위드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콘텐츠의 현장성과 안정성에 대한 요구부터 새로운 경험을 위한 콘텐츠 관람 공간의 변화를 예상했다. 또한 두 번째 키워드 버추얼에 대한 사례로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메타버스에서의 아바타, 공간, 소통방식의 특징을 살펴보고 급격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일자리, 법제도 간 미스매치와 디지털 격차에 주목했다.

콘진원이 전망한 내년 콘텐츠 산업 5대 키워드.

세 번째 키워드 벤처에 대해서는 콘텐츠산업에서 시작되고 있는 다양하고 과감한 변화를 조망했다. 기업 영역에서 개인과 공공 영역으로 확대된 콘텐츠산업의 IP 투자 및 거래와 NFT(대체불가토큰) 사례 등을 통해 ‘아이피코노미(IP-Economy)’의 확장을 전망했다.

또한 OTT 확산에 따라 등장한 씨네틱 드라마 포맷,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버는 P2E 모델 등 산업 내 새로운 트렌드의 등장을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네 번째 키워드 VIP에 대해서는 장르, 역할, 수익모델이 확장되며 보다 중요해진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설명했고, AI 추천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새로운 콘텐츠를 찾는 능동적 이용자 버블 파퍼의 특징을 분석했다.

마지막 키워드인 밸류업의 사례로는 글로벌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 본격화 및 아시아 진출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서 K콘텐츠의 가치 상승, OTT 제공 콘텐츠 라인업 확장에 따라 콘텐츠 IP의 가치 상승을 설명했다.

콘진원 정책본부 송진 미래정책팀장.

오늘 세미나에서는 2021년 콘텐츠산업 내 주요 동향을 5개 주제로 분류하고, 각각의 주제를 숫자를 통해 돌아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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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 코로나19의 계곡’ 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콘텐츠산업 내 회복의 차이를 보여줬고, ‘전환 : 가상세계, 상상은 끝났다’ 에서는 가상세계, NFT, 가상인간의 대두에 대해 살펴보았다. ‘확장 : 잘 봐, IP 싸움이다’ 에서는 플랫폼 기업 성장을 위한 오리지널 IP의 중요성, 웹툰·웹소설 IP 성공사례, 플랫폼의 거대화 및 창작자와 플랫폼 간 공정상생 환경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K-콘텐츠 꽃이 피었습니다’ 를 통해서는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 글로벌 신드롬을, ‘변화 : 작지만 소중한 움직임’ 에서는 게임 셧다운제 폐지, 인앱결제 강제금지 등 콘텐츠산업을 움직이는 정책변화에 대해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