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에 출시까지...12월 게임 시장 겨냥 신작 나온다

앤빌, 12월 2일 스팀 출시...같은날 프로젝트D 테스트, 리니지2M 해외 진출

디지털경제입력 :2021/11/30 09:31    수정: 2021/11/30 12:59

일부 주요 게임사들이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꺼내는 가운데,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액션스퀘어의 3인칭 슈팅 장르 '앤빌'은 스팀과 엑스박스 서비스, 넥슨코리아의 슈팅 게임 '프로젝트D'는 테스트로 데뷔식을 치른다. 또한 라인게임즈의 핵앤슬래시 '언디셈버'는 시사회를 통해 서비스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게임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다음 달(12월)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다.

앤빌.

먼저 액션스퀘어는 신작 '앤빌'을 다음 달 2일 스팀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동시 출시한다.

'앤빌'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진행하는 탑다운 슈팅액션 장르로, 스팀과 엑스박스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스팀 얼리액세스 버전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총 11개 언어를 지원하며 판매가는 24.99 달러(약 3만 원)이다.

이 게임은 무기 랜덤 옵션, 미니맵, 게임 옵션, 데이터베이스 기능 등 다양한 시스템을 지원하며 스킬 트리 시스템과 유물 파밍 및 장착 시스템 등을 통한 성장의 재미를 강조했다.

프로젝트D.

넥슨코리아는 자회사 넥슨지티가 개발 중인 3인칭 PC 슈팅 게임 '프로젝트D'의 알파 테스트를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테스트는 8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5로 참여할 수 있는 3인칭 슈팅 본연의 콘텐츠를 집중 점검하는 게 목표다.

넥슨 측이 테스트를 앞두고 공개한 해당 게임의 영상을 보면 빠른 속도감과 목표 지점의 폭탄을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미션, 전투에서 얻은 재화로 특수 아이템을 구매해 실제 플레이에 활용하는 모습 등을 엿볼 수 있다.

'프로젝트D'는 서든어택을 개발한 넥슨지티의 차기작이란 점에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지티가 서든어택에 이어 새로운 슈팅 흥행작을 만들지에 대한 관심이다.

라인게임즈, 멀티플랫폼 신작 언디셈버 그랜드 오픈 사전예약 돌입.

라인게임즈는 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게임 브랜드 사이트,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언디셈버 FLOOR 등을 통해 사전 예약에 나선 상태다. 사전 예약에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디아블로풍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색다른 룬 조합 방식으로 직업 경계를 무너뜨려 기존 인기작과 차별화를 꾀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언디셈버'의 출시일은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될 예정인 시사회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테스트 반응이 좋았다고 알려진 만큼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에는 출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12월 2일 글로벌 29개국 출시.

이와 함께 국내 인기작의 해외 진출 소식도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대표적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을 다음 달 2일 북미 서유럽 동유럽 러시아 등 29개국에 새로 출시한다. 앞서 이 게임은 국내와 일본, 대만에 선출시돼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리니지2M' 해외 이용자는 모바일과 엔씨소프트의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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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로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리니지W'의 흥행에 더해 '리니지2M' 해외 성과가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12월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와 테스트가 잇따른다. 출시가 임박한 신작은 앤빌과 언디셈버"라며 "프로젝트D의 알파 테스트, 리니지2M의 해외 서비스 지역 확대도 예정된 만큼 각각 결과에 시장의 관심은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