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해운대 클로바 케어콜 사업에 통신비 지원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 유기윤)은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에 통신비 지원 제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 해운대구와 네이버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안부전화 시범 서비스로 이날부터 시행되는 사업이다.

세종텔레콤은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이 해운대구와 효과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 안부전화 통신 품질 개선 ▲ 세종 인터넷전화(VoIP) 통신비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AI가 돌봄 대상 주민에게 전화를 걸 때, 세종 VoIP는 인터넷망 기반의 전화서비스를 통해 발신된다. 세종텔레콤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VoIP 통화품질과 접속품질 관련 인증을 취득한 VoIP 기간사업자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은 AI가 해운대구 1인 가구에 유무선을 통해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일상적인 대화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서비스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이 사업은 대상자의 위급상황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AI가 대상자와 1차 전화에서 통화 연결이 되지 않으면, 담당자가 직접 2차 통화로 재확인 후 부재 시 방문하며, 또한 상담 중 대상자가 도움을 요청할 때, AI가  연락처도 안내해 실제적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은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가구 중 약 30.2%가 1인 가구로 크게 늘었으며, 무연고 사망자는 지난해 총 2,880명으로 이전보다 증가했다”면서 “해운대구와 추진하는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은 ‘고독사’라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밀알이 되길 바라며, 당사는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행정업무에 효율을 높이는 생활 복지 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호협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세종 VoIP는 코로나 능동감시자 AI 전화 서비스에도 활용돼 보건 관계자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AI)’은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방역 관리 AI 솔루션으로 네이버가 지난해 3월 성남시와 함께 선보였다. 지역 내 코로나 19 능동감시 대상자에게 하루에 두 번씩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관련 기관에 연결해준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 전국 주요 지자체가 도입했으며,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