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4일 오전 ‘2021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출발한 혁신형 제약기업은 신약개발 역량 강화 및 해외진출 확대 등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총 의약품 연구개발비는 2조1천34억 원 규모다.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2.1%의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혁신형 제약기업 대상 총 9건의 기술수출도 이뤄졌다. 최대 8조원 규모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국내 항체 신약으로 최초 유럽 정식품목 허가를 받는 등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혁신형 제약기업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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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알테오젠 이승주 부사장 ▲에이비엘바이오 원종화 전무이사 ▲LG화학 소진언 연구위원 ▲GC녹십자 박상진 팀장 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진흥원 전환주 제약바이오산업기획팀장은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를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의 정책적 효과와 국내 제약산업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