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국내외 출시 타이틀 풍성...추가 성장 기대

내년 우마무스메와 가디스오더 등 신작 출시...오딘 해외 진출 앞둬

디지털경제입력 :2021/11/23 11:02

카카오게임즈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국내 흥행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해외 진출과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주말 폐막한 부산 지스타2021 기간 신작을 출품, 당시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년부터 순차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준비 중인 신작은 장르별 플랫폼별로 풍성하다. 모바일과 PC,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먼저 이 회사는 지스타2021을 통해 선보였던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의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를 내년에 정식 출시한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의 승리를 목표로 플레이해 나가는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다. 지스타 기간 새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로드컴플릿의 신작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나인아크의 미소녀 수집형 RPG '에버소울'도 선보일 계획이다.

디스테라 2차 베타 테스트 포스터.

PC 게임 '디스테라' 역시 내년 출시를 목표로 담금질이 한창인 신작 중 하나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생존 중심 채집, 건설, 전투 등의 콘텐츠를 융합한 신작이다. 특히 이 게임은 2차 스팀 베타 테스트를 통해 초반 플레이의 편의성을 높인 듀토리얼과 협동 플레이 등을 지원에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디스테라는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작품으로, 스팀 플랫폼을 통해 생존 게임 팬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대작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카카오게임즈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오딘'은 내년 상반기 대만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한다.

'오딘'은 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과 함께 기술창작상(그래픽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또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스타트업기업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한순 PD가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딘'의 게임성을 보면 비슷한 게임 성향을 가지고 있는 대만에서 흥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만큼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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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NFT 게임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해당 신작의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개발과 사업력, IP 경쟁력 등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가 내년 신작을 비롯해 국내 출시작의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만큼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