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은 지스타, 관람객 몰렸다…게임 부스 인산인해

카카오게임즈, 시프트업, 크래프톤, 그라비티 등 신작 시연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1/11/20 10:15    수정: 2021/11/22 15:02

특별취재팀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1가 코로나19 이후 약 2년 만에 관람객을 맞이한 가운데, 개막 사흘째인 주말 신작 체험과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게임팬들이 대거 몰렸다.

올해 지스타에는 3N사 모두 B2C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시프트업, 그라비티 등이 빈자리를 채워 지스타 열기를 더했다는 평가다.

20일 지스타2021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제1 전시장 B2C 현장은 게임 체험과 이벤트 등에 참여하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참관객들로 붐비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지스타2021 B2C 부스 모습.
크래프톤 지스타2021 B2C 현장 모습.

올해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100부스 규모로 신작과 이벤트존을 꾸몄다. 또한 시프트업과 그라비티,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 엔젤게임즈 등도 각각 신작을 출품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일반 관람객 입장을 허용했다는 점에 의미가 부여된다. 코로나19 상황에 예전 대비 부스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지만, 관람객들은 지스타 개막을 반긴 분위기였다.

지스타20201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참관객들에게 미출시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에버소울' '가디스 오더'와 함께 출시작인 '오딘' '이터널 리턴' '가디언테일즈'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를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출시 직후 160여개국 인기 1위를 기록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시연대를 마련했으며, 해당 게임의 이벤트 매치 등을 진행했다. 

시프트업 지스타2021 부스에는 신작 니케: 승리의 여신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가득찼다.
그라비티 지스타2021 B2C 모습.

시프트업과 그라비티 역시 차기작을 선보였다. 시프트업은 '니키: 승리의 여신',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기반 타이틀을 대거  소개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니케: 승리의 여신'은 김형태 사단의 신작으로, 세로형 모바일 미소녀 건슈팅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김형태 대표 특유의 아트 퀄리티와 슈팅 연출성으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그라비티의 출품작 중 빅 타이틀로 꼽히는 신작은 '라그나로크 비긴즈'와 '라그나로크V:부활'이다. 또한 이 회사는 출시 20주년을 맞은 '라그나로크 온라인'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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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는 '천애명월도M'의 시연대를 마련했고, 엔젤게임즈는 '원더러스: 더 아레나' 등을 소개하는 부스를 꾸몄다.

지스타2021은 지난 17일 개막했으며, 닷새째인 오는 21일 폐막한다.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따라 성인과 미성년자 구분 없이 백신접종 완료 또는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자만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