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iOS 버전에 도입했던 창작자 후원 기능을 안드로이드에까지 확대 적용했다.
트위터는 19일(현지시간) 지난 9월 개편한 창작자 팁(Tips) 기능을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팁은 비트코인, 현금으로 창작자들을 후원할 수 있는 기능이다.
18세 이상 트위터 이용자는 캐시앱, 페이팔, 벤모, 페이트리언 등 플랫폼을 통해 앱 안에서 창작자를 금전적으로 후원할 수 있다. 이용자는 프로필 편집 버튼을 클릭 후 팁 기능 적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트위터는 "팁 기능을 통해 우리는 사람들이 당신의 결제 프로필에 쉽게 연결할 방법을 만들고 있으며, 트위터에서 대화를 이끄는 사람들을 쉽게 지원할 수 있게 했다"며 "팁으로 콘텐츠 창작자를 지지하고, 누군가를 위해 모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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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도 창작자를 위한 새로운 인 앱 현금 팁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틱톡은 해당 기능을 제한적으로 시험 중으로, 공식 적용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틱톡과 트위터의 팁 기능이 창작자 수익 창구를 활성화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경쟁 플랫폼과 대항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