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네트웍스, 앱 개발 보안·CASB 신제품출시

연례 컨퍼런스 '이그나이트'서 소개

컴퓨팅입력 :2021/11/19 19:55

글로벌 보안 기업인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지난 15일부터 4일간 개최한 연례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이그나이트’에서 신제품들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애플리케이션 사용 전 과정을 보호하는 통합형 플랫폼 ‘프리즈마 클라우드 3.0’, 차세대 클라우드접근보안중개(CASB) 오퍼링, 코어텍스 XMDR 파트너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의 보안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통합 플랫폼 ‘프리즈마 클라우드 3.0’은 런타임 내 보안 리스크를 줄인다. 개발 과정에서 보호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리스 방식의 클라우드 코드 보안을 지원한다. 조직에서는 이를 통해 기존의 에이전트 기반 보호 및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를 위한 클라우드인프라권한관리(CIEM)를 보완할 수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 로고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차세대 CASB는 레거시 SaaS 보안 오퍼링으로는 보호하기 어려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특히 최근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협업툴 '슬랙', '팀즈', '컨플루언스' 등의 보호를 제공한다. 조직에서는 차세대 CASB를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실시간 민감 데이터를 자동으로 보호하고,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탐지 및 방어 전략을 적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위협 분석 솔루션 '와일드파이어'는 독립형 제품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와일드파이어는 전세계 고객사 8만여곳으로부터 수집된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지능형 맬웨어 분석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기업 및 기관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포털이 맬웨어 전파 경로로 사용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매니지드보안서비스사업자(MSSP)는 ‘코어텍스 XMDR 스페셜라이제이션’ 프로그램으로 관리형 서비스 오퍼링에 코어텍스 XDR을 결합해 고객의 보안운영센터(SOC) 운영을 간소화하고 사이버위협을 완화할 수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PwC, 오렌지사이버디펜스, 크리티컬스타트, 트러스트웨이브 등 15곳 이상의 파트너사가 코어텍스 XMDR 자격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의 사이버보안 연구소 유닛42는 클라우드 인시던트 라이프사이클의 각 단계에 대한 최적화된 접근법을 통해 클라우드 인시던트 대응을 강화해 보다 빠른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디지털 포렌식 및 인시던트 대응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에서는 코어텍스 XDR, 코어텍스 익스팬스, 프리즈마 클라우드를 비롯해 동적인 클라우드 인시던트에 맞춰 설계된 방법론을 통해 공격 벡터를 빠르게 탐지하고, 위험 데이터의 접근 범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했다. 

완화 조치 및 제어에 대한 전문가 지침도 제공해 사고 대응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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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만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클라우드 전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확산과 함께 생산성 제고를 위한 SaaS 협업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SaaS 보안은 이러한 변화의 속도에 뒤처져 있는 상황"이라며 "차세대 CASB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 최고제품책임자인 리 클라리치는 "차세대 CASB의 도입으로 우리는 SaaS 보안 문제를 가장 먼저 인식하고 수용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