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V, 전작의 아쉬움 달래기 위해 개발"

전작 이용자 목소리 반영...스토리와 연출 강화

디지털경제입력 :2021/11/19 13:41

특별취재팀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그라비티는 19일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자체 개발 중인 신작 PC 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라그나로크V)을 선보인 그라비티가 게임에 대한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라그나로크V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정진화 PM과 천종필 PD가 자리해 게임의 차별화 요소와 개발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라그나로크V는 '라그나로크: 발키리의반란' 후속작으로 전작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강화된 연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라비티는 내년 상반기에 라그나로크V: 부활을 오세아니아 지역에 선행 출시하고 게임성을 개선해 국내에도 선보인다.

라그나로크V: 부활 메인 이미지.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다.

Q: 라그나로크: 발키리의반락 후속작 개발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A:(천종필 PD) 2011년부터 서비스가 진행됐던 전작 라그나로크: 발키리의반란이 지난 2019년 서비스 종료됐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게임을 이대로 서비스 종료하기에는 안타까움이 컸기에 기회가 된다면 라그나로크: 발키리의반란을 이어가겠다며 후속작에 대한 약속을 한 적이 있다. 전작에서 받은 피드백을 많이 담아냈다.

Q: 개발팀이 그대로 이어졌나?

A:(천종필 PD) 약 5년정도 개발을 진행했는데 전작 개발팀 인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인력을 더욱 충원해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Q: 라그나로크 IP 활용작과 차별화 요소는 무엇인가?

A: 선택하는 분기점에 따라서 진행되는 스토리가 달라진다. 연출을 더해 이용자가 궁금함을 지속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원작과는 다른 여러 가지 시스템이 추가됐다.

Q: 확장 직업군도 추가될 예정인가?

A:(천종필 PD) 건슬링어 등을 현재 고민하고 있다. 스킬 등이 많아 내부적으로 논의하면서 이를 어떻게 살리는 것이 좋을 지 고민 중이다. 현재 3차 직업군까지 기획됐으며 4차 직업군에 대해서도 기획하고 있다.

Q: 방대한 퀘스트를 선보인다는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게임 내 캐릭터 성장에 있어 육성을 위해 퀘스트 진행이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형태인가?

A:(천종필 PD) 짧은 시간 동안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퀘스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루트를 찾는 것이 좋다. 퀘스트는 스토리텔링을 위해 많은 양이 제작된 것이지, 레벨업을 쉽게 만들기 위한 도구는 아니다.

Q: 목표로 하는 매출 기준이 있나?

A:(정진화 사업 PM) 아직 정한 것은 없다. 인기 차트 1위를 목표로 삼아 달라라는 내부적인 목표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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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용자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했다. 이 게임도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이다. 라그나로크가 20주년을 맞이한 이유로는 내부 노력도 있지만 유저분들의 사랑이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 역시 앞으로도 이용자 불평, 불만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수용할 생각이므로 많은 의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