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19일 2021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서 전기 SUV GV70e를 공개했다.
GV70e는 GV70 가지치기 모델이다. 77.4kW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을 갈 수 있다. 350kW 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배터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여러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도 갖췄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역시 적용했다. V2L은 3.6kW 소비 전력을 제공해 외부 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모터 출력은 360kW고, 최대토크 700N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5초. 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6km/kWh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정숙성 확보를 위해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4개의 센서와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 소음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 운전자가 느끼는 소음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디자인은 전기차 전용 그릴로 차별화를 뒀다. 그릴 상단에 위치한 충전 도어는 닫았을 때 그릴의 일부처럼 보인다. 휠은 19인치 또는 20인치다. 차 성격에 맞게 배기구는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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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는 "GV70e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제네시스대표 전기 SUV"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 기간 ▲GV70e ▲G70 ▲G70 에디션 1 ▲G80 ▲GV80 등 다양한 모델을 전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