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라이징,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4관왕 영예

쿠키런: 킹덤은 최우수상-기술창작상 2관왕 수상

디지털경제입력 :2021/11/17 19:53    수정: 2021/11/18 13:24

특별취재팀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라이징이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게임대상)을 거머쥐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1 게임대상은 17일 부산 KNN시어터에서 진행됐다.

오딘 발할라라이징은 대상인 대통령상과 함께 기술창작상(그래픽 부문)을 수상했으며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스타트업기업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한순 PD가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오딘 발할라라이징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구현된 심리스월드 기반 오픈월드 모바일 MMORPG다. 드넓은 필드를 탐험하는 재미와 다양한 필드 상호작용, 뛰어난 캐릭터와 배경 그래픽으로 호평 받았다.

또한 국내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시장 판도를 뒤흔드는 흥행 기록을 남기며 국내 게임시장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는 "우리 게임을 사랑하고 대한민국 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이가 있기에 게임산업의 미래가 있다. 더 나은 게임 발전하는 게임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오딘: 발할라라이징을 만들면서 스타트업으로 시작을 했지만 스타트업은 모두에게 쉽지 않다. 게임을 만들어감에 있어 이한순 PD도 많은 조언을 해줬고 김범AD는 아트의 멋진 모습을 만들어냈다. 10년을 앞선 기술을 순식간에 따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 개발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큰 성공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카카오게임즈 역시 게임을 홍보하고 서비스함에 있어 많은 역할을 해줬다. 기업이 매출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지만 멋진 게임을 제공하고 함께 성공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이용자가 만족하고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발전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딘: 발할라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김범 AD, 이한순 PD, 김재영 대표(사진 왼쪽부터).

최우수상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수상했으며 플랫폼 구분 없이 3개의 게임에 주어지는 우수상은 ▲엔픽셀의 그랑사가 ▲스튜디오HG의 메탈릭차일드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에게 돌아갔다.

기술창작상은 ▲엔픽셀의 그랑사가(기획/시나리오) ▲넷마블네오의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사운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라이징(그래픽)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캐릭터)이 수상했다.

굿게임상은 라온모바일(젬블로)이 수상했으며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위메이드 신효정 사업부장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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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인기게임상은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 인디게임은 인디카바의 모태솔로: 누구나태어날땐 솔로다가 거머쥐었다.

이 밖에 이스포츠발전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리그 개최 공로를 인정받아 더블유디지에게 돌아갔으며 사회공헌우수상은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에게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