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카타르에 기상기술과 전문가 파견한다

카타르 기상기술 선진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21/11/17 18:08

기상청은 지난 16일 카타르 기상청(QMD)과 기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2013년에 두 기관이 처음 체결한 업무협약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한국 기상청이 주관해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기후감시 및 수치예보 ▲항공 기상서비스 및 운영 ▲정보통신기술 개발 ▲전문가 파견을 통한 협업과제 수행 ▲교육 훈련 ▲기상·기후·항공 분야 공동 연구 등이다.

박광석 기상청장(왼쪽 다섯 번째)과 기상청 직원들이 카타르와 영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광석 기상청장(왼쪽)과 카타르 기상청 관계자들이 영상으로 협력안을 논의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수치예보 ▲해양·항공 기상서비스 ▲교육 훈련 ▲한국 기상청 전문가 카타르 기상청 재파견 등을 주요안건으로 논의했다.

기상청은 카타르와 2013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 4명을 카타르에 파견하고 카타르 기상청 직원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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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무함마드 알마나이 카타르 기상청장은 “카타르 기상기술 발전을 위한 그간 한국 기상청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두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협약식에서 논의한 전문가 파견 등 주요 협력 사항을 적극 추진해 카타르 기상기술 선진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이를 계기로 기상 분야에서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국가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